[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은 11일 자사 항공 화물 시스템에 고객사들의 시스템을 연동시킬 수 있는 설루션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자 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물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변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항공화물 시스템에 고객사 시스템 연계 설루션 도입

▲ 대한항공 B747-8F 항공기. <대한항공>


회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기반의 화물 시스템 연계 설루션을 활용하면 대한항공 화물시스템과 고객사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항공사와 연계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스케줄 조회, 운임 확인, 화물 예약, 운송장 전송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설루션 도입은 항공화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라며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해 항공화물 업계에 혁신을 더하고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