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일본 패션 시장 베테랑을 일본법인 수장으로 발탁했다.

무신사는 11일 일본법인 ‘무신사재팬’의 새 대표로 이케다 마이크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무신사 일본법인 대표에 이케다 마이크 선임, 25년 패션 베테랑

▲ 무신사가 일본법인 '무신사재팬'의 새 대표로 이케다 마이크(사진)씨를 선임했다.


이케다 대표는 25년 넘게 일본 패션 업계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1999년 나이키재팬 상품관리 매니저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리바이스재팬에서 브랜드 디렉터를 맡았다.

오클리재팬과 보스재팬, 캐스키드슨재팬에서 일본 법인장을 역임했다.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에서 상품 기획과 비즈니스 개발을 주도했으며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닥터마틴재팬 대표를 맡았다.

무신사는 이번 인사로 일본 시장에서 K패션 열풍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케다 대표가 상품 개발과 공급망 관리, 오프라인 매장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쌓아온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브랜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2021년 설립된 무신사재팬은 일본 현지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며 한국 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3분기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일본 지역의 거래액은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10월 거래액은 2024년 10월보다 5배 이상 성장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