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M7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에 증시 M7 상승 마감, 엔비디아 5%대 급등

▲ 10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M7 종목들 가운데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5.79%(10.90달러) 오른 199.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역대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날 미국 증시는 지난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이 가운데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국민 관세 배당금 지급 언급, 인공지능(AI) 산업 버블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엔비디아 등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알파벳(4.04%) 테슬라(3.66%) 마이크로소프트(1.85%) 아마존(1.63%) 메타(1.62%) 애플(0.45%) 등 다른 M7 종목 주가도 모두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81% 오른 4만7368.63, S&P500지수는 1.54% 오른 6832.43, 나스닥 종합지수는 2.27% 뛴 2만3527.17에 장을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