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524억 원, 영업이익 2313억 원, 순이익 111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109.9% 늘었고, 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두산 3분기 영업이익 2313억 109.9% 증가, 전자부품 등 자체사업 영업익 1087억 211% 증가

▲ 두산의 지주사 자체사업을 통해 3분기 매출 5241억 원, 영업이익 1087억 원을 거뒀다. <두산>


두산 자체 사업 매출은 5241억 원, 영업이익 10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59.8%, 영업이익은 211.5% 각각 늘었다. 

두산은 자체 사업으로 IT솔루션 기업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동박적층판 등 전자부품 소재를 생산하는 '전자BG' 등을 거느리고 있다. 

전자BG(전자비즈니스그룹)의 3분기 매출은 4399억 원으로 1년전보다 76.2% 증가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 네트워크용 하이엔드 적층동박 소재 공급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라며 “네트워크용 소재는 AI가속기 800G 등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소재 공급이, 반도체용 소재는 DDR5, GDDR7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