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메디웨일은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연례 학술대회에서 망막 인공지능(AI) 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 메디웨일, 미국심장협회서 연구성과 발표

▲ 메디웨일이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망막 인공지능 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신 혁신연구 세션에서 ‘망막 사진 딥러닝 분석을 통한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 — MESA 및 로테르담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망막 이미지에 연령과 성별 정보를 통합한 새로운 심혈관 위험 평가 모델을 사용했다. 

미국과 유럽의 대규모 인구집단에서 10년에 걸쳐 수집된 심혈관질환 발생 데이터를 활용해 해당 모델의 신뢰성을 검증했다.

메디웨일은 최신 혁신연구(Late-Breaking Science) 발표를 통해 새로운 심혈관 위험 평가 모델이 관상동맥석회화지수 기반 검사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평가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메디웨일은 “이번 연구 결과는 망막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AI 솔루션 ‘닥터눈 CVD’가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하는 데 핵심적인 과학적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술 발표 세션에서도 메디웨일은 야간 혈압 이상 환자의 심혈관 위험 평가, 망막 AI와 경동맥 초음파의 통합 분석, 브라질 인구를 대상으로 한 예측 성능 검증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연구들은 닥터눈 CVD가 여러 인종과 임상 환경에서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검증한 사례로 실제 의료기관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메디웨일은 세계 최초로 간단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예방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한 기업이다. 

현재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De Novo) 승인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올해 5월부터는 동아ST와 함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