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중소기업에게 환율 우대와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10월30일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은행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 출시, 중소기업 수출입 거래 비용 줄여줘

▲ 우리은행이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ᐧ송금ᐧ수출입 관련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ᐧ타발 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혜택을 받는다.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수수료는 가입 기간 동안 전액 면제된다. 

또 12개 통화에 대해 은행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 거래에서 50% 우대 환율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주요 통화(USD, JPY, EUR)의 경우 신규ᐧ입금 시 60% 우대 환율이 제공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30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화 100달러(USD환산) 이상 예치하는 신규 개인사업자 고객 300명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3만 원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벤트 시작 전에 가입한 고객도 조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소급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 금융비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의 관점에서 기업 고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외환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