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 주가가 장중 크게 내리고 있다.

7일 오전 9시10분 기준 LIG넥스원 주식은 전날 한국거래소 종가 48만1천 원보다 11.95%(5만7500원) 내린 4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 장 초반 11%대 급락, 증권가 4분기 실적 우려 영향

▲ 7일 오전 장중 LIG넥스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주가는 한때 42만 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증권가가 LIG넥스원 4분기 실적에 우려 섞인 분석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iM증권은 7일 LIG넥스원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Hold)로 하향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좋은 실적을 내고 있고 수주잔고도 우수하지만,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승을 이끌 단기 모멘텀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3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 기대를 상회하였으나 이는 비용 집행의 이연으로 얻어진 실적이고, 4분기 실적 기대치는 오히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LS증권도 이날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기존 60만3천 원에서 56만 원으로 낮췄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아쉬운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