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 효제동 292-2번지 일대.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효제동 292-2번지 일대 ‘효제 1·2·3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효제 1·2·3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종로와 대학로, 김상옥로, 율곡로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서울시는 그동안 도심 동측 동대문 일대 활성화 등을 위해 정비구역 지정과 계획 마련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으로 유형별 모두 30곳의 지구를 계획해 유형별 건폐율과 용적률, 높이 등 건축물 밀도 등을 결정했다.
특히 해당 지역이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곳인 만큼 도심부 공동화를 방지하고 도심지원 주거공급을 위해 주거를 주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거 용도를 도입하면 주거비율에 따라 최대 100%까지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효제동 일대는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정비계획 결정에 따라 낙후된 서울 도심 동측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공간으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밖에 전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염창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과 ‘마포로 5구역 9-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 김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