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8%(0.96달러) 내린 배럴당 5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캐나다 증산 가능성 및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 영향

▲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6년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43%(0.92달러) 낮아진 배럴당 63.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캐나다의 증산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증가 소식이 더해지며 하락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520만 배럴 늘어나며 시장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원유시장 내 과잉공급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