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 11호 점을 연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커뮤니티 스토어 11주년을 기념해 고대안암병원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스타벅스, 고대안암병원점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으로 전환

▲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 외부 전경. < SCK컴퍼니 >


커뮤니티 스토어는 SCK컴퍼니가 스타벅스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국내에서는 2014년 대학로점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고대안암병원) 내 위치한 만큼 ‘청년 건강 자립 지원’을 테마로 운영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SCK컴퍼니와 고대안암병원은 5일 스타벅스 고대안암병원점에서 지역사회 청년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대안암병원점은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의 금액을 적립해 3년 동안 모두 3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해당 기금은 △‘힐링 라운지’ 조성 및 정서회복 프로그램 운영 △취약 청년 심리치료 지원 △취약 청년 치료비 지원 △청년 대상 이동진료 및 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된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며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국가 유공자 후손 지원,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누적 상생기금은 60억 원에 이른다.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는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은 스타벅스 사회공헌 테마인 ‘청년’과 의료기관 전문 분야인 ‘의료 및 건강’이 결합해 탄생한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고객들이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