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단지 위치. <서울시>
서울시는 3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지는 용산구 서빙고동 241-21번지 일대로 최고 49층 높이, 1903세대 규모 단지가 조성된다.
신동아아파트 공급계획은 신속통합기획을 거쳐 마련됐다. 신통기획은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수정된 정비계획에는 한강과 용산공원, 남산 인근 아파트라는 입지를 바탕으로 시민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남산부터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녹지축도 강화한다. 단지 남측에는 한강변을 누릴 수 있는 특화 구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활성화한다.
이밖에 서빙고역 3번 출구를 새로 만들고 강변북로에서 이어지는 이촌 진입로를 넓혀 기존 교통체계도 개선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가 남산과 한강의 다채로운 경관을 누릴 수 있는 특화 단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건축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