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기업 더존비즈온이 클라우드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매출 1768억 원, 영업이익 384억 원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32.5% 늘어났다.

  더존비즈온, 클라우드사업 호조로 지난해 최대 실적  
▲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클라우드사업의 고객사 9733곳을 확보했다.2015년보다 약 25% 증가했다.

더존비즈온은 2013년 7월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들의 고유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을 기업 내부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해결해 호응을 얻고 있다.

클라우드사업은 한 번에 계약금을 지불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사업보다 평균 판매단가가 높다.

더존비즈온의 주력사업이었던 전사적자원관리사업 매출은 4년 동안 800억~900억 원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