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호텔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을 비롯한 주요 행사에서 의전과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탰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전국 체인 호텔에서 객실, 식음, 조리, 연회 등 각 분야의 우수 인력 300여 명을 선발해 각국 정상과 대표단을 이번 행사에서 맞이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경주 APEC'에 전문인력 300여 명 투입해 성공 뒷받침

▲ 롯데호텔앤리조트 임직원들이 1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 종료 후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식음팀은 국제 서비스 매너, 국가별 의전 프로토콜, 상황별 응대 매뉴얼을 기반으로 사전 교육과 모의훈련을 통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구성한 VIP 의전팀은 세계컨시어지협회로부터 '골든 키'를 부여받은 베테랑 컨시어지를 중심으로 국제 의전 경험이 풍부한 객실 서비스 전문가들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조리팀은 대한민국 조리명장 김송기 총괄 셰프를 비롯한 전문 요리사들이 경주 현지에서 특산 재료를 확보하고 10여 차례의 검토와 메뉴 개발 과정을 거쳐 만찬을 준비했다.

정상회의 오찬 메뉴는 경주 사과 코울슬로를 곁들인 훈제연어와 바닷가재를 시작으로 경주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경주 천년한우' 안심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제공했다. 디저트는 초콜릿 무스와 계절 과일,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신라의 미소'로 한국 고유의 미적 감각을 표현했다.

정상회의 만찬은 완도산 전복을 곁들인 '경주 천년한우 갈비찜'과 나물비빔밥 등 한국의 전통과 지역의 풍미를 살린 한식 코스로 구성했다. 고소한 잣 파이와 인절미 풍미의 카라멜 디저트는 동서양의 조화를 표현했다.

두경태 롯데호텔 서울 총지배인은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총력을 다했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만찬을 통해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미식과 환대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