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현지시간 30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1.33% 내린 666.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회담 뒤 기업 실적에 반응' 뉴욕증시 M7 주가 엇갈려, 메타 11%대 하락

▲ 현지시간 30일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가 11%대 내렸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2.92%)·아마존(-3.23%)·엔비디아(-2%)·테슬라(-4.64%) 주가가 상승마감했다.

반면 알파벳(2.52%)·애플(0.63%) 주가는 올랐다.

전날 미국과 중국 정상 회담이 종료됐다.

무역분쟁에 놓여있는 양측에서 모두 특별한 신호는 나오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일시적 휴전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가운데 증시는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소화해 나갔다.

메타의 경우 실제 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향후 인공지능 투자지출을 늘리겠다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반면 아마존은 실제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투자지출 확대를 발표하면서 장외시장에서 주가가 13%대로 크게 올랐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23%(109.88포인트) 내린 4만7522.12, 나스닥은 1.57%(377.33포인트) 하락한 2만3581.14, S&P500지수는 0.99%(68.25포인트) 낮아진 6822.34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