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카드가 우량회원 중심 성장에 힘입어 순이익을 늘렸다.

현대카드는 연결기준으로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 2550억 원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다.
 
현대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2550억으로 6.2% 증가, "우량 회원 중심 성장"

▲ 현대카드가 3분기 누적 순이익 2550억 원을 거뒀다. <현대카드>


영업수익은 2조7464억 원, 영업이익은 3287억 원을 거뒀다. 1년 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8.0%, 영업이익은 7.3% 늘었다.

취급액과 회원수도 증가했다.

현대카드의 3분기 누적 총 취급액은 142조5925억 원으로 2024년 3분기 누적보다 7.0% 증가했다. 

전체 취급액 가운데 신용판매취급액은 132조6253억 원이다. 같은 기간 7.6%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회원수는 1261만 명으로 나타났다. 2024년 말보다 36만5천 명 순증가했다.

9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79%다. 2024년 말(0.78%)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부티크’, ‘알파벳카드’ 등 회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 라인업 강화로 우량 회원 중심 회원 수가 증가했다”며 “신용판매취급액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세전이익이 업권 내 유일하게 3년 연속 성장했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상품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0.79% 연체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