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건설기계가 3분기 호실적을 거두며 합병 이후를 기대하게 만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0일 “HD현대건설기계는 3분기 비수기와 미국 관세 부담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합병을 앞두고 견고한 본업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HD현대건설기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547억 원, 영업이익 558억 원, 영업이익률 5.8%를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29.8% 늘고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기존 시장기대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30.0%, 영업이익률은 1.0%포인트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시장과 유럽 시장에서 1년 전보다 30% 이상 매출이 늘면서 전체 실적 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북미와 브라질 시장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와 중국 시장에서 지금까지 보여온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중국 법인 폐쇄 비용은 초기 추산보다 1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HD현대건설기계가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해 내년 1월 출범할 HD건설기계도 향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북미 시장이 느리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신흥 시장도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합병 뒤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해외 주요업체와 비교하면 신흥시장 경쟁력, 합병 시너지 등을 고려했을 때 (주가) 할인 요인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HD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 원에서 12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3조7200억 원, 영업이익 17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6.5% 감소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0일 “HD현대건설기계는 3분기 비수기와 미국 관세 부담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합병을 앞두고 견고한 본업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 신한투자증권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개선한 HD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를 12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HD현대건설기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547억 원, 영업이익 558억 원, 영업이익률 5.8%를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29.8% 늘고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기존 시장기대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30.0%, 영업이익률은 1.0%포인트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시장과 유럽 시장에서 1년 전보다 30% 이상 매출이 늘면서 전체 실적 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북미와 브라질 시장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와 중국 시장에서 지금까지 보여온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중국 법인 폐쇄 비용은 초기 추산보다 1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HD현대건설기계가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해 내년 1월 출범할 HD건설기계도 향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북미 시장이 느리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신흥 시장도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합병 뒤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해외 주요업체와 비교하면 신흥시장 경쟁력, 합병 시너지 등을 고려했을 때 (주가) 할인 요인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HD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 원에서 12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3조7200억 원, 영업이익 17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6.5% 감소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