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통화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두나무>
두나무는 오 대표가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오 대표는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로 그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블록체인 혁명에서는 한국과 두나무가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금융 질서를 구축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이 불러올 미래를 제시했다.
그는 “오랫동안 블록체인은 전통 금융 시스템과 단절된 영역에 머물러 있었다”며 “이 둘을 잇는 가교가 바로 스테이블코인”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새로운 금융질서를 선도하고자 두나무가 준비하고 있는 4가지 서비스를 발표했다.
서비스로는 △금융 최적화 블록체인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지원하는 기와체인(GIWA Chain) △웹2와 웹3를 연결하는 지갑 서비스 기와월렛(GIWA Wallet) △글로벌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기관 투자자 대상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인 업비트 커스터디 등이 제시됐다.
두나무는 이 서비스들에 바탕을 두고 거래소를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지금은 더 이상 ‘돈을 설계하는 시대’가 아니라 ‘신뢰를 설계하는 시대’다”며 “두나무는 이 여정을 한국에서 시작해 아시아로 확장하고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며 ‘통화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