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KGM)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1889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6.7%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 순이익은 1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KGM 3분기 영업익 30억 '3분기 연속 흑자', 매출 1조1889억으로 37% 증가

▲ KG모빌리티(KGM)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1889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진은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KGM 본사 전경. < KG모빌리티 >


3분기 판매량은 2만9116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하며,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국내에서는 1만2611대를 팔았고, 1만6505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국내 판매량은 0.8% 줄었고, 수출은 45.3% 늘었다.

3분기 누적 수출은 5만1456대로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GM 관계자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6개 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KGM 역대 최대 분기 및 3분기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며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국가별 신차 출시가 확대되면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출 증가는 물론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