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는 자사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의 누적 기부금이 1천억 원을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같이가치는 2007년 서비스 개시 이후 18년 만에 누적 기부금 1천억 원, 누적 기부자 수 580만 명, 누적 기부 참여 7천만 건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1명이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기부에 참여한 셈이다.
그동안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조성된 대표적 기부금은 △2024년 경남·경북·울산 산불 피해 복구 지원 111억 원 △2020년 코로나19 극복 지원 53억9천만 원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47억8천만 원 등이다.
카카오같이가치는 클릭 한 번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기부’, 사회적 이슈에 공감과 응원을 더하는 ‘같이기부’, 정기 후원 시스템인 ‘매달기부’ 등을 통해 일상 속 기부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현재까지 누적 2만 개의 공익 프로젝트가 개설됐으며, 주요 기부 분야는 재난 구호, 아동·청소년 지원, 반려동물 보호, 환경 개선 등이었다.
회사는 이번 누적 1천억 원 달성을 기념해 카카오는 다음달 30일까지 ‘매달기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아이들의 꿈’, ‘동물 친구들’, ‘푸른 지구’, ‘차별 없는 세상’, ‘소중한 이웃’, ‘더 넓은 사회’ 등 6개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정기 기부할 수 있다. 주제 선택 후 매달기부에 참여하면 선착순 4천 명에게 카카오페이 3천 원권 상품권이 지급된다.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은 “이번 1천억 원 달성은 수많은 이용자의 관심과 참여가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카카오같이가치는 ‘쉬운 기부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