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분기 ‘깜짝실적’을 낸 데다 4분기에도 4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진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170만으로 상향, 3분기 '깜짝실적'"

▲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 원에서 17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23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권해순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시장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며 “올해 연간 매출도 목표치를 상회하는 달성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602억 원, 영업이익 7288억 원을 거뒀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15%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시장추정치와 비교하면 135%를 웃도는 수준이다.

예상보다 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권 연구원은 “3분기 4공장 생산 능력 극대화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 것이 영업이익 증가에 주요인”이라며 “빠른 가동률 상승을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한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460억 원, 영업이익 2조36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33.0%, 영업이익은 79.1%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