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 간 고대역폭메모리(HBM) 필수 제조 장비인 TC본더 특허 분쟁이 맞소송으로 번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세미텍은 TC본더 특허 침해 혐의로 한미반도체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에서는 한미반도체의 HBM3E용 TC본더에 탑재된 부품 일부를 핵심 쟁점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2024년 12월 TC본더 기술 유출을 이유로 한화세미텍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번에는 역으로 한화세미텍이 한미반도체에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반도체는 자사 TC본더 개발에 참여했던 실무진 2명이 한화세미텍으로 이직하면서 기술 유출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화세미텍은 TC본더를 오랜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었다는 입장이다.
이번 소송에 대해 한미반도체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적반하장 소송"이라며 "당사가 한화세미텍의 기술 침해에 대해 정당한 법적 대응을 하자, 이에 맞서 역고소를 제기한 것은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김민정 기자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세미텍은 TC본더 특허 침해 혐의로 한미반도체에 소송을 제기했다.
▲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이 고대역폭메모리(HBM) 필수 제조 장비인 TC본더를 둘러싸고 맞소송에 돌입했다. 사진은 한화세미텍이 제작한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본더 장비. <한화세미텍>
이번 소송에서는 한미반도체의 HBM3E용 TC본더에 탑재된 부품 일부를 핵심 쟁점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2024년 12월 TC본더 기술 유출을 이유로 한화세미텍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번에는 역으로 한화세미텍이 한미반도체에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반도체는 자사 TC본더 개발에 참여했던 실무진 2명이 한화세미텍으로 이직하면서 기술 유출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화세미텍은 TC본더를 오랜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었다는 입장이다.
이번 소송에 대해 한미반도체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적반하장 소송"이라며 "당사가 한화세미텍의 기술 침해에 대해 정당한 법적 대응을 하자, 이에 맞서 역고소를 제기한 것은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김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