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서울서 국제은행연맹 이사회 열어, 대표단 29일 토스뱅크 방문 

▲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헤드위지 뉴엔 국제은행연맹(IBFed) 사무국장,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앤써니 오슬러 IBFed 의장 등이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IBFed 이사회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은행연합회>

[비즈니스포스트] 은행연합회가 글로벌 은행협회들과 금융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은행연합회는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제은행연맹(IBFed)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은행연맹은 글로벌 금융 현안 및 금융규제 변화에 대응하고 은행산업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됐다. 회원국에는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정회원국과 한국,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준회원국이 있다.

한국 은행연합회는 2010년 1월1일 국제은행연맹에 가입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앤써니 오슬러 IBFed 의장(캐나다은행협회장)과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남아공, 중국, 한국 등 12개국 은행협회 대표 및 고위인사 2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금융소비자보호 및 금융사기 관련 국제동향 논의, 국제은행연맹(IBFed) 소속 분과 활동 보고 등 의제에 관해 논의했다.

또한 이사회에 참석한 각국 은행협회 대표단은 29일 토스뱅크를 방문해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 운영 성과 및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주요국 은행협회의 대표단을 초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은행연합회는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우리 은행산업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한 발언권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