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디야커피가 커피를 일상생활의 일부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디야커피는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커피연구소 ‘이디야커피랩’을 고객 체험 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면 새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 서울 강남 커피연구소 '이디야커피랩'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

▲ 이디야커피가 서울 강남구 '이디야커피랩'을 새 단장했다. <이디야커피>


2016년 문을 연 이디야커피랩은 약 500평(약 1653㎡) 규모 커피 문화공간이다. 이디야커피의 연구개발(R&D) 역량이 집중된 공간이자 커피 품질을 결정짓는 메뉴 개발의 중심지라고 이디야커피는 말했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이번 새 단장은 ‘품질 좋은 커피를 연구하고 만드는 공간’이라는 기존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소비 유행에 맞춰 고객들에게 새로운 커피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새 단장은 고객이 공간 안에서 커피를 중심으로 식사와 음료,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경험 전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 피자·햄버거 등을 선보이는 ‘델리 존’을 신설해 기존 베이커리 중심의 구성에서 식사 대용 메뉴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 도넛·고로케·케이크 등 수제 베이커리 제품군도 강화했으며 샌드위치·샐러드 등 신선 메뉴도 다양화해 메뉴 선택 폭을 넓혔다.

MD(상품) 구역을 새롭게 확장하고 프리미엄 원두 제품군도 강화했다. 다양한 산지에서 엄선한 원두를 자체 로스팅 기술로 선별해 매장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고급 커피를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홈카페 수요에 맞춰 커피 드리퍼·그라인더 등 다양한 커피용품도 함께 선보인다.

다목적 공간도 마련됐다. 새롭게 조성된 ‘컬처스페이스’는 회의·강의·세미나·소모임 등 목적에 따라 대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임이나 작업, 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실용적 공간으로 운영된다.

고객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건물 전면에 ‘펫존’을 신설해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한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대기 공간도 마련했다. 반려동물 고객층의 증가에 맞춰 커피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차별화했다고 이디야커피는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새단장은 커피를 단순히 마시는 음료가 아닌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공간을 구성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자신의 취향과 방식에 맞춰 커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