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가 장중 '10만 전자' 반도체주 강세, APEC 앞두고 AI 테마 기대

▲ 27일 오전 10시13분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13분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13% 오른 10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0만1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썼다.

메모리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에 연일 주가가 오르던 삼성전자는 이로써 소위 ‘10만 전자’를 결국 달성하게 됐다.

이 밖에 티엘엔지니어링(9.62%), 티에프이(8.49%), 라온테크(7.64%), 메카로(7.52%), 파두(6.45%), 엘케이켐(5.65%), 에이엘티(5.56%), SK하이닉스(2.55%) 등 주가가 오름세다.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 리더들이 모인다. 깜짝 빅딜이 성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주에는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고돼 있다.

최근 미국증시에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업들이 깜짝실적을 발표하고 있어 반도체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