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84% 내린 217.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중국 및 러시아 협상 교착에 뉴욕증시 M7 주가 혼조, 아마존 1.84% 내려

▲ 현지시간 22일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가 1%대 내렸다.


이 밖에 애플(-1.64%)·엔비디아(-0.49%)·테슬라(-0.82%) 주가가 하락마감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56%)·메타(0.02%)·알파벳(0.49%) 주가는 올랐다.

이날은 지정학적 불안감이 재차 고조되면서 증시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분석된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미국-중국 협상의 결론이 미뤄진 가운데 지속적인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해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 에너지 기업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취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최근 양국 간의 정상회담 합의가 있었으나 이후 조율과정에서 이견을 확인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71%(334.33포인트) 내린 4만6590.41, 나스닥은 0.93%(213.27포인트) 하락한 2만2740.4, S&P500지수는 0.53%(35.95포인트) 낮아진 6699.4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