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노션, 현대기아차 신차광고 힘입어 지난해 실적 늘어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1-26 18:3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노션이 미국 자회사가 사업을 시작하고 현대기아차의 신차 광고물량을 대행한 덕분에 지난해 실적이 개선됐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계열사다.

이노션은 지난해 매출 1조516억 원, 영업이익 994억 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2015년보다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7% 늘어났다.

  이노션, 현대기아차 신차광고 힘입어 지난해 실적 늘어  
▲ 안건희 이노션 대표.
이노션 관계자는 “미국에 설립한 글로벌 미디어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가 지난해 사업을 개시한 데다 아이오닉, 니로, 제네시스, 스포티지, 투싼, 크레타 등의 광고대행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노션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연간 매출 508억 원을 내면서 실적상승을 이끌었다”며 “미주지역은 캔버스 효과와 신규 비계열사 고객 발굴, 제네시스 광고대행 등에 따라 매출이 2015년보다 61.1% 늘어났다”고 말했다.

유럽지역은 스포티지와 투싼 등 SUV 신차 광고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10.2% 증가했다.

이노션은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지속적인 성장, 국내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 인수합병과 내부조직 역량 강화, 제네시스 G70 등 신차 대행 등을 올해 성장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사업 다각화, 내부 역량 강화 등을 통한 유기적 성장은 물론 인수합병 등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