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리츠협회와 시장 활성화 협력, 손태락 "부동산금융 혁신 주도"

▲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오른쪽)가 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한국부동산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리츠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비즈니스포스트]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 금융 분야 혁신을 위해 리츠(REITs) 활성화에 나선다.

부동산원은 17일 서울 강남구 서울사무소에서 한국리츠협회와 ‘리츠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 정병윤 리츠협회 회장 등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개발 또는 매입·운영, 부동산 관련 유가증권 등에 관한 투자로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간접투자 형태의 부동산투자회사다.

부동산원은 리츠 영업인가·등록 때 심사 검토 및 검사, 감독지원 업무를 위탁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시장 발전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리츠를 활용한 부동산금융 선진화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 상시 소통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부동산원은 두 기관이 각각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리츠 산업의 지속성장과 투자자 보호, 시장 신뢰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 원장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리츠 제도가 부동산금융의 혁신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투자자들이 리츠를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