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경기 광명시와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차량공유(카셰어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왼쪽)과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기아>
이번 업무협약은 회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 강소형 스마트도시 공모사업’에 광명시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된 이후, 광명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내 기업과 일반 시민들의 이용 효율성 향상 및 주행 중 탄소배출량 감소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광명시는 공모사업 가운데 하나로 광명역세권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구축을 추진하고, 모빌리티, 데이터, 에너지, 안전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각 컨소시엄과 솔루션을 구축해 나간다.
회사는 모빌리티 부문에서 광명시와 협력한다. 친환경차 공유 서비스 기아 비즈를 활용해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차량공유 솔루션을 운영한다.
회사와 광명시는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차량공유 서비스의 성공적 도입과 운영을 위해 사업지 선정 및 서비스 인프라 구축, 서비스 운영 및 유지 관리, 데이터 연계 및 시민 공유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기아는 광명역 인근 광명 유플래닛 타워를 주요 거점으로 삼아 EV3와 EV4 5대를 공유 차량으로 도입하고, 이후 PV5, EV5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해당 차량은 업무시간에는 광명역세권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업무용으로 대여해 사용할 수 있고, 업무 외 시간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광명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첫 발자국인 만큼 큰 의미가 있다”며 “광명역세권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도심 혼잡도를 낮추고 탄소 저감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