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성수 CAO(왼쪽부터)와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 탁영준 공동대표이사, 빅토리아 왕세녀, 다니엘 왕자, 장철혁 공동대표이사, 최정민 CGO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M엔터테인먼트 >
SM엔터테인먼트틑 16일 빅토리아 왕세녀와 다니엘 왕자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방문해 K팝 산업의 창작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스웨덴 왕세녀 내외의 공식 방한 일정 가운데 문화·창의산업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철혁·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이사, 이성수 CAO(최고음악기획책임자), 최정민 CGO(최고해외사업책임자) 등이 왕세녀 일행을 맞이했다.
왕세녀 내외는 이날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의 레코딩 스튜디오와 아티스트 스튜디오, 송캠프 등 주요 창작 공간을 둘러보며 글로벌 음악 제작 시스템과 기술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스웨덴 작곡가와 협업으로 K팝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한국과 스웨덴 사이의 창작 교류가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문화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왕세녀 일행은 올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멤버들과 만나 음악 활동과 연습 과정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과 환담 자리에서 ‘K팝의 글로벌 영향력과 창작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장철혁·탁영준 공동 대표이사는 “SM은 오랜 기간 스웨덴의 음악적 창의성과 기술력을 존중하며 협업해 왔다”며 “앞으로도 K팝과 스웨덴 음악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K팝의 발전에 스웨덴이 기여한 것에 기쁘게 생각하고 오늘 SM의 세심하고 정성 깊은 환대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