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유일호 "건설사 해외수주 적극 지원, 경제협력대사 둘 것"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7-01-26 16:0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건설업종의 해외수주를 적극 돕기 위해 지역별 경제협력 대사 4명을 새로 뽑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2014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인프라 수주를 올해 반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외교력과 민간자원 등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일호 "건설사 해외수주 적극 지원, 경제협력대사 둘 것"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수주활동을 외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 고위급 인사와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채널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인프라협력대사와 산업협력대사, 중남미경제협력대사, 아중동경제협력대사 등 지역별 경제협력대사 4명을 두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수주방식이 기존의 단순도급방식에서 종합적인 투자개발사업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1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벤처펀드‘를 조성해 해외투자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입찰이 예정돼 있는 해외의 인프라사업 가운데 15개, 모두 350억 달러(약 40조5650억 원) 규모를 수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교역국가별로 경제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안도 내놨다.

미국의 트럼프 정부와 호혜적인 경제관계를 만들기 위해 이른 시일 안에 양자 협의채널을 여는 한편 미국 의회 보좌관을 한국에 초청하고 정부부처 대표단의 미국 방문도 추진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수입규제와 환율, 한미FTA 등 미국의 새 정부와 관련한 현안에 면밀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연간 280만 톤의 셰일가스 등 원자재 도입과 함께 미국을 대상으로 한 투자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수교 25주년을 맞아 교류 및 투자협력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유 부총리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관세장벽과 수입규제 등을 완화하며 관광사업을 활성화하는 3가지 방향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국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차원에서 교류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