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804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지표 등을 고려했을 때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비트코인 1억6804만 원대 횡보, "연말까지 가상화폐 가격 상승세" 전망도

▲ 연말까지 가상화폐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6% 내린 1억6804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79% 내린 607만4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66% 내린 366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69% 내린 29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2.28%) 에이다(-3.6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1.20%) 비앤비(0.39%) 유에스디코인(1.20%) 트론(2.31%)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분석가 맷 메나는 기관투자자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연말까지의 상황이 가상화폐에 점점 더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메나는 “거시경제적 상승 동력과 기관투자자 자금 흐름이 일치한다”며 “15만 달러(약 2억1252만 원)까지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분석가들은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비트멕스 공동창립자 아서 헤이즈와 언체인드 시장조사책임자 조 버넷은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약 3억5425만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분석가들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지속 △견조한 현물 거래량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등이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