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로에서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와코차(WAKOUCHA, 일본 홍차)’ 2025 한정판 시리즈를 출시한다. < SE international >
와코차는 일본 찻잎을 발효시켜 만든 일본산 홍차다. 시로는 지난해에 출시된 와코차 시리즈에 올해는 레몬그라스 증류수를 새롭게 더해 상큼함과 달콤함이 감도는 깊은 향을 구현했다. 이번 제품은 2025년 한정판 시리즈로 출시됐다.
시로 ‘와코차’ 시리즈에 사용된 레몬그라스는 일본 규슈 사가현 다케오시의 계단식 논에서 재배된 것을 사용했고, 선별 과정에서 규격 외로 분류되어 있던 것을 증류해 향의 원료로 이용했다. 갓 내린 와코차 홍차에 레몬을 띄운 듯한 향을 완성했다. 향은 베르가못과 레몬의 탑 노트, 블랙티·재스민·장미의 달콤한 미들 노트, 시더우드·파촐리·머스크의 부드러운 베이스 노트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시로 ‘와코차’ 라인업은 오 드 퍼퓸, 핸드 세럼, 헤어 마스크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와코차 오 드 퍼퓸은 홍차 찻잎의 풍미에 레몬그라스잎의 시트러스 향이 조화를 이루고, 부드러운 머스크가 더해져 향을 완성한다. 휴식 시는 물론, 자연스럽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도 잘 어울린다.
시로 와코차 핸드 세럼은 건조하거나 거칠어진 손을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보습 아이템이다. 워터리한 제형이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수분감을 남긴다. 다른 향과 레이어링 하거나,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와코차 헤어 마스크는 손상된 모발에 깊은 영양과 보습을 더해 윤기 있고 매끄러운 머릿결로 가꿔준다. 스페셜 케어와 데일리 트리트먼트로도 활용도가 높고, 향 지속력 역시 좋아 드라이 후 욕실 전체가 시트러스와 찻잎 향으로 채워짐을 경험할 수 있다.
시로 관계자는 “한국 분들에게는 일본의 와코차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은은한 단맛과 깔끔한 뒷맛에 매료되어, 그 향을 표현했다”라며 “시로의 와코차는 은은하게 우러난 깊은 홍차 향에 레몬그라스 특유의 상큼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져,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는 향”이라고 밝혔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