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웃도는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장중 6%대 강세, 3분기 호실적에 수주 다변화 긍정적

▲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15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5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전날보다 6.23%(6만4천 원) 뛴 109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94%(2만 원) 높아진 104만7천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110만4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우호적 환율과 4공장 풀가동 효과에 따른 화려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미국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압박 환경에서도 9월 1조8천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로 수주 불확실성 우려를 해소했고 일본 제약사 4곳과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는 등 수주 국가를 다변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247억 원, 영업이익 646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91% 급증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