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나란히 내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갈등이 재개되면서 미국 반도체기업들 주가가 급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장중 나란히 약세, 관세갈등에 미국 반도체주 급락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3일 오전 장중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2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22%(2100원) 떨어진 9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3.28%(3100원) 낮아진 9만130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 때는 9만700원까지 내렸다. 그 뒤 소폭 반등하면서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도 3.97%(1만7천 원) 내린 41만1천 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1일부터 중국을 대상으로 추가 관세 100%를 부과하겠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중 관세전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에 10일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32% 하락했다. 엔비디아(-4.89%) 브로드컴(-5.91%) AMD(-7.72%) 마이크론(-5.58%) 퀄컴(-7.29%) 인텔(-3.78%) 등 주요 반도체기업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