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국내에서 주택사업과 토목사업의 호조 덕분에 지난해 실적이 늘어났다.
GS건설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360억 원, 영업이익 1430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1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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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용 GS건설 사장. |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사업 등 건축사업에서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늘었다”며 “인프라 등 토목사업도 전체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국내 주택사업을 맡고 있는 건축사업에서 지난해 매출 4조8140억 원을 냈다. 2015년과 비교해 31.2% 늘어났다.
건축사업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15.3%로 전년보다 1%포인트 늘어났다.
토목사업에서 매출 1조3830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9.2%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감소했다. GS건설은 지난해 11조5300억 원을 신규로 수주했다. 2015년 신규수주 규모와 비교해 13.9% 줄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신규수주 10조9천억 원, 매출 12조2500억 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수익성 낮은 해외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된다”며 “건축과 토목사업에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전체실적을 본격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