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오재팬'에서 다국적 바이오텍과 사업협력의향서 체결 

▲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바이오재팬2025'의 롯데바이오로직스 홍보부스 이미지. <롯데바이오로직스>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아시아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에서 글로벌 협력 성과를 거뒀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바이오텍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재팬2025' 기간에 체결됐다. 행사 현장에는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일본 내 다국적 제약사와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약으로 회사의 품질 경쟁력과 제조 전문성과 지리적 이점을 인정받았다"며 "두 회사는 앞으로 안정적이고 신속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상업 생산 기회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단일클론항체(mAb)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제조 협력 체계에 초점을 맞춰 장기 파트너십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약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입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일본 시장에서 존재감이 강한 파트너와 의미 있는 첫 성과"며 "앞으로 세계 의약품 전시회 ‘CPHI월드와이드’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ADC’에서도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이어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