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생 회복과 내란 청산을 목표로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대는 내란청산, 민생 경제 회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원팀, 원보이스로 국민이 오케이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경제 실태를 짚으며 이재명 정부 경제 정책의 실효성을 내세웠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가 111.4로 7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또 9월 지수도 110.1로 나타나는 긍정적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며 "오늘 코스피 지수도 보시다시피 3600을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임박한 국정감사에서 내란 청산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제 13일부터 이재명 전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며 "이번 국감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의 국감이다"라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특히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두고 "국정감사는 헌법이 국회 부여한 권능이고 기관장인 대법원장의 출석은 국회법이 정한 의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회에 출석해서 대법원의 대선개입 이틀의 행적을 소상히 밝히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다"고 짚어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게 정쟁 대신 민생에 집중하라고 압박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등 60여개 비쟁점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진정 우리 경제를 걱정한다면 APEC 회의가 열리는 기간만이라도 모든 정쟁을 중단할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의힘이 설마 국가 정상들이 참여하는 APEC 기간동안 국익을 훼손하는 일까지 저지르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미리 무정쟁 APEC 선언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추석 기간동안 여야 정쟁의 중심에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출연을 두고 엄호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님 내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K푸드를 세계에 알리고 관련 산업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피자 한 조각, 떡볶이 한 접시까지 문제 삼으며 정쟁을 이어간다, 제발 이성을 되찾으라"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대는 내란청산, 민생 경제 회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원팀, 원보이스로 국민이 오케이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경제 실태를 짚으며 이재명 정부 경제 정책의 실효성을 내세웠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가 111.4로 7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또 9월 지수도 110.1로 나타나는 긍정적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며 "오늘 코스피 지수도 보시다시피 3600을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임박한 국정감사에서 내란 청산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제 13일부터 이재명 전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며 "이번 국감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의 국감이다"라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특히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두고 "국정감사는 헌법이 국회 부여한 권능이고 기관장인 대법원장의 출석은 국회법이 정한 의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회에 출석해서 대법원의 대선개입 이틀의 행적을 소상히 밝히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다"고 짚어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게 정쟁 대신 민생에 집중하라고 압박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등 60여개 비쟁점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진정 우리 경제를 걱정한다면 APEC 회의가 열리는 기간만이라도 모든 정쟁을 중단할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의힘이 설마 국가 정상들이 참여하는 APEC 기간동안 국익을 훼손하는 일까지 저지르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미리 무정쟁 APEC 선언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추석 기간동안 여야 정쟁의 중심에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출연을 두고 엄호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님 내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K푸드를 세계에 알리고 관련 산업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피자 한 조각, 떡볶이 한 접시까지 문제 삼으며 정쟁을 이어간다, 제발 이성을 되찾으라"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