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이 서울시와 손잡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홀로 지내는 서울 시민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상다리 부러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외로움 없는 서울' 캠페인, 찜 가게 픽업주문 5천 원 쿠폰 발급

▲ 우아한형제들이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상다리 부러찜’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와 배달의민족이 시민들의 외로움과 고립감 해소를 놓고 협력하기 위해 2024년 맺은 ‘외로움 없는 서울’ 업무협약의 하나다.

배달의민족과 서울시는 6월에도 ‘외로움안녕 120 콜센터’와 ‘외로움 없는 서울’ 등 서울시의 외로움 해소 정책을 홍보하는 픽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6만 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상다리 부러찜 캠페인은 픽업 주문 고객에게 찜 가게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찜을 해둔 가게에서 픽업 주문을 하면 배달의민족이 5천 원 픽업 쿠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1일부터 열흘 동안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지급한다.

배달의민족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의견도 담는다. ‘내가 가장 외로운 순간이 언제인지 ’를 답변으로 남겨준 참가자 가운데 250명에게 2만 원 픽업 쿠폰을 지급한다. 

두 이벤트는 모두 배달의민족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외로움안녕 120 콜센터’, ‘365서울챌린지’, ‘서울마음편의점’ 등 ‘외로움 없는 서울’의 대표 정책을 안내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홀로 지내는 서울시민들이 집에 머물지 않고 자연스럽게 바깥활동을 유도해 고립감을 낮추고 지역상권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배달의민족은 서울시와 함께 외로움, 고립, 은둔을 예방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