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05% 오른 181.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눈앞' 뉴욕증시 M7 주가 혼조세, 엔비디아 2% 올라

▲ 현지시간 29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식은 2% 올랐다.


엔비디아는 로봇을 비롯한 피지컬 인공지능(AI) 관련 생태계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0.61%)·아마존(1.09%)·테슬라(0.64%) 주가가 올랐다.

반면 메타(-0.05%)·알파벳(-1.01%)·애플(-0.4%) 주가는 내렸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위협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9월30일까지 미국 양당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연방정부는 셧다운 된다.

셧다운이 현실화되면 미국 연방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필수업무를 제외한 행정 기능 대부분을 중단한다. 

민주당은 의료부문을 포함한 복지 안건들의 원복을 협상시도하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발생시 정부기관들에게 인력 감축을 고려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대응 및 미국 민주당의 의중을 고려하면 셧다운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정치도박 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연방정부 셧다운 확률은 현재 82%이다.

셧다운 발생 시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 일정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바탕으로 한 증시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영화와 가구 수입에까지 관세를 매기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특히 영화의 경우 미국 밖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15%(68.78포인트) 오른 4만6316.07, 나스닥은 0.48%(107.08포인트) 상승한 2만2591.15, S&P500지수는 0.26%(17.51포인트) 높아진 6661.21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