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는 10월4일부터 7일까지 이번 추석 전후 4일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추석연휴 기간에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10% 이상 늘린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10월2일부터 10월12일까지 11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번 특별교통대책의 추진과제로 △교통소통 강화 △이동 편의·서비스 확대 △교통안전 확보 △대중교통 증편 △기상악화 대응태세 구축 등을 설정했다.
우선 교통소통 강화를 위해 고속·일반국도 274개 구간(2186km)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하여 차량우회 안내 등 집중 관리한다. 고속도로 갓길차로 69개 구간(294km)도 운영한다.
국도 12개 구간(92km)을 개통하고 10월4일부터 9일까지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를 평시 대비 4시간 연장 운영한다. 또한 모바일 앱·도로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교통소통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동 편의·서비스 확대를 위해 추석 전·후 4일간(10월4∼7일)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운전자 휴식 보장을 위해 졸음쉼터·휴게소를 추가 운영한다. KTX·SRT 역귀성 요금을 할인하고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철도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시범 설치한다.
공항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국장을 최대 60분 조기 개방하고 주요 포털에 실시간 대기상황을 공개(인천공항T1)한다. 또한 공항 및 여객선 터미널의 임시주차장도 확보한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의 교통시설·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사고 위험구간 관리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띠 착용여부(전좌석) 검지시스템을 운영한다. 고속도로 순찰영상을 AI 분석 후 지정차로 위반을 포함한 법규 위반차량에 대해 공익신고할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5.2%(3만6687회), 11.9%(208만4천 석) 늘린다.
집중호우 등 극한 상황에 대비하여 취약시설물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해복구 자재·장비를 사전 확보한다. 기상 악화시에는 열차 서행, 항로 우회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대피콜을 실시한다.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추석 전 4일간인 29일부터 오는 10월2일까지 환경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 21개소에서 교통안전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승용차를 운전하여 이동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창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10월2일부터 10월12일까지 11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 국토부가 추석 전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버스와 철도 증편을 포함한 특별교통대책을 내놨다. 사진은 교통정체를 빚고 있는 고속도로. <연합뉴스>
국토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번 특별교통대책의 추진과제로 △교통소통 강화 △이동 편의·서비스 확대 △교통안전 확보 △대중교통 증편 △기상악화 대응태세 구축 등을 설정했다.
우선 교통소통 강화를 위해 고속·일반국도 274개 구간(2186km)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하여 차량우회 안내 등 집중 관리한다. 고속도로 갓길차로 69개 구간(294km)도 운영한다.
국도 12개 구간(92km)을 개통하고 10월4일부터 9일까지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를 평시 대비 4시간 연장 운영한다. 또한 모바일 앱·도로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교통소통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동 편의·서비스 확대를 위해 추석 전·후 4일간(10월4∼7일)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운전자 휴식 보장을 위해 졸음쉼터·휴게소를 추가 운영한다. KTX·SRT 역귀성 요금을 할인하고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철도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시범 설치한다.
공항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국장을 최대 60분 조기 개방하고 주요 포털에 실시간 대기상황을 공개(인천공항T1)한다. 또한 공항 및 여객선 터미널의 임시주차장도 확보한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의 교통시설·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사고 위험구간 관리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띠 착용여부(전좌석) 검지시스템을 운영한다. 고속도로 순찰영상을 AI 분석 후 지정차로 위반을 포함한 법규 위반차량에 대해 공익신고할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5.2%(3만6687회), 11.9%(208만4천 석) 늘린다.
집중호우 등 극한 상황에 대비하여 취약시설물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해복구 자재·장비를 사전 확보한다. 기상 악화시에는 열차 서행, 항로 우회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대피콜을 실시한다.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추석 전 4일간인 29일부터 오는 10월2일까지 환경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 21개소에서 교통안전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승용차를 운전하여 이동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