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국힘 위헌정당 해산' 공감 67%, 보수층 비공감 51% vs 공감 44%](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29110038_18368.jpg)
▲ 여론조사꽃은 29일 "국민의힘과 통일교의 정교유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해산 대상"이라는 주장에 대해 공감하는지 물은 결과 67.2%가 공감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꽃>
여론조사꽃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통일교의 조직적인 국민의힘 당원 가입과 대선자금 지원 등 국민의힘과 통일교의 정교유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해산 대상이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공감한다' 67.2%(매우 공감한다 46.9%, 어느 정도 공감한다 20.3%), '공감하지 않는다' 29.0%(별로 공감하지 않는다 14.3%,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14.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9%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공감한다'는 의견이 앞섰다. '공감한다'는 광주·전라(83.2%)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공감한다 50.1%, 공감하지 않는다 47.6%)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공감한다'는 응답이 앞섰다. '공감한다'는 40대(84.2%)와 50대(77.8%)에서 다른 연령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 반면 70대 이상(공감한다 47.2%, 공감하지 않는다 43.3%)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공감한다' 68.6%, '공감하지 않는다' 28.6%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 89.2%가 '공감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가 51.8%로 '공감한다'(44.7%)를 조금 앞섰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30명, 중도 426명, 진보 263으로 진보층이 보수층보다 33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83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6일과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