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에서 호남 지역 화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의 망언이 또 있었다며 윤리위원회 징계를 주장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정재의 막말 저주는 국민의힘이 반(反) 인권과 혐오의 정신이 뼛속 깊이 배어 있는 극우정당임을 명백하게 드러내낸 것”이라며 “의석수 비율에 따른 윤리특위를 상설화해 김정재와 같은 망언꾼을 엄히 벌해야한다”고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 발언에 앞서 25일 국회 본회의 당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 및 지원 특별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이 한 발언과 2024년 12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의원이 신장식 의원에게 한 발언 영상을 차례로 재생했다.
김 의원은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표결 과정 당시 신 의원에게 “재수없는 XX”라고 발언한 영상이 찍혔다.
서 원내대표는 “국회법은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다른 사람을 모욕해서는 안 된다는 별도의 금지 규정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윤리특위의 심사를 거쳐 그 의결로써 징계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은 김정재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즉각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윤리위원회(윤리위)가 구성되지 못했다며 김 의원 같은 망언이 다시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의석비율에 맞춰 윤리위를 빠르게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6 안을 합의했다가 국민의 강한 비판에 직면해 무산된 이후 윤리특위 구성은 감감무소식”이라며 “윤리특위 없는 국회가 지속된다면 국회는 김정재 의원과 같은 상습 망언꾼들이 지배하는 난장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윤리특위는 거대양당의 ‘제식구 감싸기’를 뒷받침하는 형식적 겉치레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조국혁신당이 윤리특위 상설화와 의석수 비율에 따른 구성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이미 발의한 만큼 법안 통과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정재의 막말 저주는 국민의힘이 반(反) 인권과 혐오의 정신이 뼛속 깊이 배어 있는 극우정당임을 명백하게 드러내낸 것”이라며 “의석수 비율에 따른 윤리특위를 상설화해 김정재와 같은 망언꾼을 엄히 벌해야한다”고 말했다.

▲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의 망언을 비판하며 징계를 위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서왕진 페이스북>
서 원내대표는 이날 발언에 앞서 25일 국회 본회의 당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 및 지원 특별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이 한 발언과 2024년 12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의원이 신장식 의원에게 한 발언 영상을 차례로 재생했다.
김 의원은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표결 과정 당시 신 의원에게 “재수없는 XX”라고 발언한 영상이 찍혔다.
서 원내대표는 “국회법은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다른 사람을 모욕해서는 안 된다는 별도의 금지 규정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윤리특위의 심사를 거쳐 그 의결로써 징계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은 김정재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즉각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윤리위원회(윤리위)가 구성되지 못했다며 김 의원 같은 망언이 다시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의석비율에 맞춰 윤리위를 빠르게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6 안을 합의했다가 국민의 강한 비판에 직면해 무산된 이후 윤리특위 구성은 감감무소식”이라며 “윤리특위 없는 국회가 지속된다면 국회는 김정재 의원과 같은 상습 망언꾼들이 지배하는 난장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윤리특위는 거대양당의 ‘제식구 감싸기’를 뒷받침하는 형식적 겉치레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조국혁신당이 윤리특위 상설화와 의석수 비율에 따른 구성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이미 발의한 만큼 법안 통과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