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추석을 앞두고 약 383억 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26일 배민1플러스(한집배달·알뜰배달)와 오픈리스트(가게배달), 배민포장주문(픽업), 장보기·쇼핑 등 배민 서비스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모든 입점 업주를 대상으로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추석 앞두고 정산대금 383억 규모 앞당겨 지급하기로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추석을 앞두고 약 383억 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우아한형제들>


입점 업주들은 기존보다 최대 8일 앞당겨 거래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0일 발생한 거래 대금은 기존대로라면 영업일 3일 뒤 지급 기준에 따라 명절 연휴가 끝난 10월10일에 받을 수 있다.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영업일 2일 후인 10월2일이면 지급받을 수 있다.

매달 5일 월 정산을 하는 입점 업주도 기존 지급예정일자(10일)보다 8일이 빠른 10월2일에 거래 대금을 받게 된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민셀프서비스 정산 내역에서 입점 업주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2019년 4월 배달 플랫폼 최초로 입점 업주가 받을 금액을 매일 정산하는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플랫폼부문장은 “입점 사장님들이 든든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가 파트너 사장님들의 가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