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달바글로벌이 북미 최대 뷰티 유통사 얼타뷰티에 입점한다.

달바글로벌은 26일 미국 코스트코에 이어 얼타뷰티에 입점하며 글로벌 오프라인 채널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달바글로벌 북미 최대 뷰티 유통사 얼타뷰티 입점, 글로벌 오프라인 확대

▲ 달바글로벌이 미국 최대 유통사 울타뷰티 입점을 확정했다. <달바글로벌>


달바글로벌은 얼타뷰티와 19억 원 규모의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초도 물량에 해당하며 10월에는 15억 원 이상 규모의 추가 발주가 예정돼 있다. 초기에는 약 200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1300여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해나간다.

올해 6월에는 캐나다 고급 백화점 체인 홀트 렌프류, 7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 입점 계약도 마쳤다.

유럽 시장에서도 오프라인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스페인과 프랑스 코스트코에서 판매를 시작한 뒤 3일 만에 재발주가 이뤄졌다. 2개 제품에 대한 추가 입점 문의도 접수됐다.

폴란드에서는 현지 뷰티 드럭스토어 체인 슈퍼팜 15개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됐고 유럽 온·오프라인 유통사 노티노와도 8월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대표 드럭스토어 체인 로스만과 영국 헬스앤뷰티(H&B) 유통사 부츠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입점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 매장 7곳에서 3주 동안 팝업 및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H&B 체인인 소시올라와 하사키에도 입점을 마쳤다. 왓슨스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상반기 현지 뷰티 유통사 레뚜알에 입점했다. 하반기에는 화장품·향수 전문 유통 체인 리브고쉬, 프리미엄 뷰티 전문점 일데보떼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상반기 일본 대표 드럭스토어 체인 마츠모토 키요시의 약 800개 매장에 입점했다. 하반기에는 같은 체인 내 추가 800개 매장과 대형 유통 체인 이온몰 입점도 예정돼 있다.

달바글로벌 관계자는 “유럽 코스트코 입점 3일만에 추가 발주와 함께 2개 제품에 대한 추가 입점 문의가 오는 등 분위기가 좋다”며 “올해 4분기가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입점 및 판매가 본격화 되는 시기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