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38% 국힘 24%, 격차 3%p 줄어](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26111754_67704.jpg)
▲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한국갤럽>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38%, 국민의힘 24%로 집계됐다. 그 외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각각 3%,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순이었다. ' 이 외 정당'은 1%, '무당층'은 30%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19일 발표) 대비 3% 감소한 반면 국민의힘은 그대로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14%이다. 직전 조사 당시 지지도 격차는 17%였으나 3% 줄은 셈이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은 특히 광주·전라(62%)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지지도를 보여줬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5%)에서만 민주당을 앞섰다. 부산·울산·경남(민주당 29%, 국민의힘 33%)에서는 양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은 특히 40대(53%)와 50대(49%)에서 높게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70대 이상(49%)에서만 민주당을 앞섰다. 20대(민주당 21%, 국민의힘 18%)와 60대(민주당 38%, 국민의힘 38%)에서는 양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개혁신당은 20대(9%)와 30대(4%)에서 다른 연령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39%, 국민의힘 13%로 집계됐다. 그 외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였다. 진보층의 67%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5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67명, 중도 330명, 진보 254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3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51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