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김기경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왼쪽)과 신재하 에이피알 CFO 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26일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IR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한국IR대상은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매년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IR활동을 통해 주주 중심 경영을 실천한 기업을 평가한다. 수상 기업은 기관투자자의 추천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2024년 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과 책임경영을 실천하며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왔다.
2024년 3분기부터는 신재하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이 직접 참여하는 실시간 콘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업탐방, 기업설명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IR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2024년 5월 대표이사 및 경영진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6월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2025년 1월에는 6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고 2월 300억 원 규모 추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7월에는 매년 연결기준 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2025년 7월에는 1343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으며 8월에는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소각했다.
신재하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주주들의 성원과 시장의 신뢰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이어가며 장기적인 기업 가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