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실 고위 참모 31명의 평균 재산이 22억284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 명 중 한 명은 강남3구에 집을 소유하거나 거주 중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를 보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31명의 평균 재산은 22억2848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개 대상은 6월2일부터 7월1일 사이 임명된 고위공직자다.
  
대통령실 참모 평균 재산 22억, 3분의 1이 서울 강남3구 자택·거주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이는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이었다. 재산은 모두 60억7837만 원으로 강남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와 광진구 아파트 1채 등을 보유했다. 
수석급에서 문진영 사회수석이 55억3197만 원으로 최다였고, 봉욱 민정수석 43억6253만 원, 김용범 정책실장 42억2421만 원,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33억746만 원 순이었다.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불리는 ‘성남 라인’ 참모진 3인의 재산도 공개됐다. 김현지 총무비서관은 11억8373만 원을 신고했으며, 김남준 제1부속실장은 4억1355만 원, 김용채 인사비서관은 5억205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참모 31명 가운데 11명은 본인이나 배우자가 서울 강남 3구에 집을 보유하거나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