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열린 좌담회에 참석한 이경수 회장(가운데),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오른쪽),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 <코스맥스>
코스맥스는 26일 이경수 회장이 직접 저술한 ‘같이 꿈을 꾸고 싶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같이 꿈을 꾸고 싶다’는 지난 1992년 코스맥스 창업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코스맥스의 33년 성장 서사를 담고 있다.
코스맥스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을 거쳐 제조자개발생산(ODM)과 제조자브랜드개발(OBM)까지 영역을 넓혀왔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IMF라는 국가적 위기, 중국 진출에서 시작한 과감한 글로벌 확장, 코로나19, K-뷰티의 세계적 인기 등을 겪어 왔다. 신간에는 이경수 회장이 이 역경을 어떻게 돌파했고 기회의 순간에 어떤 선택을 내렸는지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전문가로서 이경수 회장의 통찰력도 담았다. 이 회장은 한국 화장품 산업이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고, 앞으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서술했다.
출간을 기념해 18일 K뷰티 전문가들과 좌담회도 진행했다.
좌담회에는 이경수 회장을 비롯해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 향후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경수 회장은 “K뷰티의 명성은 한두개 기업이 이뤄낸 것이 아니라 수많은 기업가와 혁신가들이 함께 이뤄낸 성취”라며 “앞으로도 고객사, 소비자, 산업 전체에 변함없는 가치를 제공해 K뷰티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