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서울시 중구 유베이스 본사에서 박권일 DB손해보험 본부장(오른쪽)과 권기둥 유베이스 총괄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DB손해보험 >
DB손보는 22일 서울 중구 유베이스 본사에서 금융권 최초로 ‘다국어 통역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도입에 따른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외국인 고객이 보험에 가입할 때 언어 장벽으로 생길 수 있는 불완전 판매 위험을 줄이는 게 목표다.
DB손보는 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직관적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내국인 고객과 차별 없는 완전판매 모니터링 절차를 진행하며 소비자권익 보호 시스템을 단단히 하고자 한다.
글로벌 AI 기업 유베이스와 협력해 도입되는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완전판매 모니터링 상담 전체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역한다. 이에 상담 내용 누락이나 오해 가능성을 줄이고 가입 절차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적용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5개 언어이며 11월 서비스를 시작하려 한다. DB손보는 이후 적용 언어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는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안심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라며 “취약 계층 그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보험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소비자 권익 보호와 서비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