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가 구상하고 있는 모아든든자금 상품 개요.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4일 서소문2청사에서 SH·하나은행과 ‘공공참여 모아타운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모아타운·모아주택은 서울시의 저층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이다. 모아주택은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주택을 공동개발하고 모아타운은 모아주택을 모아 단지화한 개념이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공공참여 모아타운 사업의 안정적 자금조달 지원과 모아주택 금융지원 상품 마련을 위해 협력한다.
서울시는 특히 하나은행과 모아주택 본사업비 금융상품으로 ‘모아든든자금’ 융자상품을 본격 개발한다.
상품 대상은 SH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조합이 대상으로 융자범위는 총 사업비 70% 이내다.
서울시는 기존 가로주택정비사업 본사업비 위탁융자보다 최대 0.6%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해 사업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상품은 검토를 거쳐 2026년 정시 출시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협약은 모아주택의 안정적이고 든든한 추진 기반을 만드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모아타운 전용 융자상품이 개발되면 참여 주민에 실질적 부담 감소와 사업성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